
제부도-전곡항 해상케이블카 운영 조감도.(제공:화성시청)
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11월 개통합니다.
화성시는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건립 공사가 막바지 단계이며, 오는 11월에는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
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와 전곡항 사이의 바다 위를 운행하게 됩니다.
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하며, 시간당 최대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.
케이블카는 바닥과 벽이 투명한 재질로 제작해 탑승객들이 광활한 서해 바다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.
이번에 완공되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2.12km의 해상구간을 운행하게 되는데요. 이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총 연장거리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.23km로 가장 길지만, 바다 위 구간만 따지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국내 최장인 셈입니다.
화성시는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제부도까지 차량 유입 없이 '뚜벅이' 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친환경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, 지역 주민들과 계속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.